포항시,노래연습장업 대표자 정기교육서 화재예방 당부
▲ ©
포항시 남·북구청은 지난 5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관내 노래연습장 430개소 대표자를 대상으로 음악산업의 건전한 유통질서 정착과 화재 등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2014년도 노래연습장업 대표자 정기교육을 가졌다.
교육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3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첫 번째 강사로 나선 포항북부경찰서 진윤식 생활질서계장은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에 편승하여 자칫 노래연습장내 주류 판매와 특히 규정에 벗어난 청소년 출입 등으로 인한 사회적 물의가 빚어지지 않도록 법령준수 사항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최근 발생된 크고 작은 화재 발생 사례와 특히 건물 내 또 다른 많은 내실로 구성된 노래연습장 같은 구조의 업종 또는 이와 유사한 건축물의 소화기 점검 등 평소 화재예방을 위한 조치사항, 영상음향 차단장치 등 화재 발생시 긴급조치, 안전하고 신속한 대피를 위한 대피로 확보 등 포항북부소방서 우병옥 예방홍보계장의 실제 사진을 곁들인 상세한 설명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북구 우창동에서 노래연습장을 운영하는 석영환(52세) 씨는 “매년 포항시에 실시하는 교육이 실제 노래연습장 운영에 매우 유익하다”며 “다만 노래를 즐기기 위해 노래연습장을 찾는 고객 중 일부가 노래를 하면서 소화기 등 소방시설 훼손 사례가 종종 발생하였는데 내년부터는 이러한 일들은 없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
노래연습장 대표자 격려차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래연습장을 비롯한 음식점, 숙박업소 등은 지역의 대표적인 소상업으로 이러한 업종들이 살아나야 진정한 지역경기가 활성화 된다”며 “내년 KTX 개통은 지역경기가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친절, 청결 마인드를 함양해 고객맞이에 나서 달라”고 말했다.
또한 “특히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상위의 개념으로 겨울철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화재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김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