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연말을 맞아 포항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결핵예방운동의 상징인 크리스마스 씰 판매 모금을 실시했다.
이는 결핵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시민에게 알리고 결핵퇴치사업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은 환경오염, 기후변화 등에 의해 점차 본래의 모습을 잃어가는 우리의 자연에 대해 한번 돌아보자는 의미에서 백두대간에 자생하는 20종의 고유 동식물을 선정해 각 동식물의 특징을 담아 전지로 디자인 된 것과 전자파 차단 스티커형 등 두가지로 제작됐다.
포항시 이은숙 남구보건소장은 “크리스마스 씰 판매 모금액은 결핵조기발견과 예방치료, 조사연구, 홍보활동 등 결핵 퇴치사업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되므로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마스 씰 판매 모금 운동은 결핵퇴치 기금 마련을 위해 지난 1904년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 유래돼 전 세계적으로 추진되는 사랑실천운동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32년 12월 캐나다 선교의사 셔우드 홀에 의해 시작돼 매년 대한결핵협회 주관으로 실시하고 있다.김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