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7일(수) 문경 유스호스텔에서 영호남 정보화마을 위원장, 지도자, 프로그램 관리자, 마을주민, 관련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영·호남 정보화마을 교류대회’행사를 가졌다.
영·호남 정보화마을 교류대회는 2001년부터 농어촌 소득증대 및 정보격차 해소 정책으로 조성된 전국 318개 정보화마을 중 가장 모범적이고 명품마을을 많이 보유한 경북도와 전북도가 농어촌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농어촌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2010년 경북도의 시작으로 매년 격년제로 열리는데 올해 9회째이다.
올해로 정보화마을이 조성 된지 19년째를 맞고 있으며, 2002년 도내 6개마을 매출액이 15백만원에서 올해 경북도 44개 정보화마을 매출액이 4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지역특산품의 온·오프 쇼핑과 체험관광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경북도에서 올해부터 정보화 마을 리모델링 3개 년 사업을 추진하는 등 농어촌 6차산업에 총력을 다한 결과로 풀이된다.
경북도는 정보화마을 영호남 교류대회가 지역 간 정보교류 확대, 농어촌에서 추진한 우수사례에 대한 상호 정보공유로 정보화마을 주민들의 역량강화와 날로 심각해져 가는 농어촌 문제의 새로운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우리나라 농어촌의 정보격차 해소와 지역주민의 정보생활화, 소득증대 뿐만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정보화 마을이 마중물이 되어 중앙부처 공모사업인 농촌종합개발사업, 공동체활성화사업, 생태공원조성사업은 물론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