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대한뇌졸중학회(이사장 정진상) 및 뇌졸중임상연구센터(센터장 윤병우)와 지난 9일 뇌졸중 발생 예방과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10일 공단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뇌혈관 질환 현황과 위험요인, 의료이용 유형 및 건강결과 등을 공동연구하고 대국민 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해 국민의 건강수준을 높이는데 함께 노력할 방침이다.
뇌졸중은 초기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치료가 수반돼야 하는 중증질환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뇌졸중을 포함한 비감염성질환(NCDs)은 전체 사망의 63%를 차지한다.
이번 업무협약(MOU)을 계기로 뇌졸중임상연구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임상 데이터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연계한 연구용DB를 구축할 예정이며 이들 자료를 활용한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뇌졸중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대국민 건강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건강보험 빅데이터와 뇌졸중임상연구센터의 임상데이터를 연계한 이번 공동연구는 뇌졸중 발생 위험요인부터 재활치료까지의 전과정에 대한 연구"라며 "뇌졸중으로 인한 국민의 의료비 절감 및 국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