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태권도 세계유소년선수권 여자부 종합 3위 … 남자부 8위..
경북

태권도 세계유소년선수권 여자부 종합 3위 … 남자부 8위

뉴시스 기자 입력 2019/08/11 19:07 수정 2019.08.11 19:07

우상.jpg

장현지(왼쪽)는 10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유니버셜 스포츠 팰리스에서 열린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타슈켄트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태권도 유소년대표팀이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에서 남녀 통틀어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대회를 마감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유니버셜 스포츠 팰리스에서 열린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타슈켄트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가 나흘간의 열전과 함께 10일(현지시각) 막을 내렸다.


한국은 대회 마지막 날 첫 금메달을 노리고 5체급 중 3체급에 출전했지만 동메달 1개를 따는 데 그쳤다.


한국의 마지막 동메달은 지난달 요르단 암만 아시아유소년선수권서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는 여자 +59㎏급 장현지가 획득했다.


장현지는 8강전에서 개최국 우즈베키스탄의 크세니아 스미르노바를 상대로 3회전 중반까지 7-7로 고전하다 후반 왼발 몸통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힘겹게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벨라루스의 다니엘라 밀리우쉬찬카바를 상대한 장현지는 2회전 상대의 왼발 머리 앞돌려차기에 득점을 내줬으나 몸통과 주먹 득점, 다시 몸통 득점을 성공시키며 5-4로 역전했다. 그러나 3회전 접근전을 시도하다 공격을 허용해 6-8로 패해 3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오만재(전북체중)는 남자 -49㎏급 8강전에서 태국의 장신 선수인 반룽 투브팀당에게 14-21로 패했고, 송민호(서원중)는 남자 -61㎏급 32강전서 터키의 오메르 푸르칸 코르페에게 30-33으로 패했다.


남자부에서는 러시아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점수 649점으로 대회 사상 처음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이란이 금메달 6개, 은메달 1개 종합점수 818점으로 우승했다.


남자부 준우승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 종합득점 287점을 얻은 이란이 차지했고, 여자부 준우승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종합득점 366점을 올린 태국이 차지했다.


한국 여자부는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종합득점 197점으로 3위에 올랐다. 남자부는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종합득점 89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남자부 최우수선수는 개최국 우즈베키스탄에 금메달을 안긴 -41㎏급 자파르벡 카리모브, 여자부 최우수선수는 이란의 -44㎏급 우승자 사나즈 아바스포우르 파즐라바드로 선정됐다.
다음 세계유소년태권도대회는 2021년 열릴 예정이다.
뉴시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