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시장 권영진)는 민원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해 민원서비스를 이용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2014 외부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소방안전본부, 수성구, 달서구를 각각 우수부서(기관)로 선정·발표했다.
  고객만족도 조사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시 및 구·군에서 민원을 신청한 경험이 있는 시민 6,000여 명을 무작위 추출해 외부 전문기관에 의해 실시됐다.
  이번 조사는 업무처리 과정(편리성, 간편성, 대응성), 업무처리 내용(전문성, 신속성, 친절성, 혁신성), 업무처리 결과(공정성, 신뢰성) 등 민원행정처리 3개 분야 9개 항목으로 이루어졌다.
  조사 결과 대구시는 종합만족도 87.2점, 구·군은 87.0점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대구시는 소방안전본부, 경제정책관실, 토지정보과, 구ㆍ군은 수성구·달서구(공동 1위), 동구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 만족도에서 대구시는 간편성이 92.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편리성 91.4점, 친절성 89.0점 순이고, 구·군은 공정성 89.8점으로 가장 높은 가운데 신뢰성 89.5점, 대응성 89.1점 순으로 나타났다.
  민원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대구시는 공무원의 업무 전문성과 혁신성 및 민원업무 처리의 신속성을, 구·군은 민원업무 처리의 편리성과 공무원의 업무 혁신성을 개선해야 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007년부터 고객만족도 조사를 시행해 오고 있다.
  불만사항 개선 및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였다.
  그 결과 2014년 정부지방자치단체합동평가결과 ‘가 등급’을 획득했다.
  이영옥 행복민원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무원의 업무 전문성과 혁신성 제고를 위해 공무원 교육, 워크숍, 세미나 등 업무 연찬으로 공무원 역량을 강화한다.
  시민들에게 최고의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