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5일 2014년 체험학습 우수학교 5개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시는 지역 학생들을 창의적인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포항의 곳곳에 산재한 교육적 효과가 높은 체험, 견학 시설물을 교육에 활용할 것을 지역 내 학교에 권장해 오고 있다.
시가 권장한 체험 장소는 포항함체험관, 방사선가속기연구소, 포항환경학교, 포항시립미술관 등 33개소를 비롯한 기타 교육적 시설물이며 안보, 과학연구 환경, 문화분야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교복나누기, 봉사활동, 장학금 기탁 등의 나눔실천과 인성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배우고 익히도록 하고 있다.
우수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기북초, 포항제철서초, 포항제철지곡초, 대송중, 오천고등학교로 각각 2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이날 상장을 수여한 김재홍 부시장은 “학교를 벗어난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유연한 사고를 기르고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지원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우수상을 수상한 기북초 김정수 교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여러 가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포항시에서 지원해주는 예산을 학생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143억원의 교육경비 보조금 예산을 편성해 교육환경 여건 개선 및 내실있는 학교지원 사업으로 포항시 교육 경쟁력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