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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c목민자치대상’..
사회

‘kbc목민자치대상’

운영자 기자 입력 2014/12/15 20:27 수정 2014.12.15 20:27


 

경북도는 김관용 도지사가 kbc광주방송과 kbc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4 kbc 목민자치대상’수상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철학과 정신을 계승하고,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전?현직 자치단체장 중에서 광역 1명, 기초 2명을 선정, 광역단체장에게는 1억 원, 기초자치단체장에게는 각 5,000만씩의 시상금이 주어지는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남 시도민 등 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음악회와 병행해 열릴 예정이다.
광주방송 관계자는 수상자 선정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경쟁이 있었는데, 대학교수·언론인·시민대표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2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와 함께, 철저한 검증작업을 통해 선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관용 도지사는 시상금 전액을 영호남 상생을 위해 기탁하기로 결정하고, 이와 관련된 공익법인과 실무적인 협의를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상과 관련 김 지사는“그동안 좌고우면하지 않고,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 생존권을 위해 묵묵히 일해 온 것일 뿐이다”며 “지방자치 발전과 균형발전, 영호남 상생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하라는, 영호남 시도민의 명령으로 알고 수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 지사는“지금까지 많은 상을 받았지만, 이렇게 호남의 대표적인 언론사에서 주는 賞인 만큼, 그 기쁨이 남다르다”면서 “영호남 상생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진정성을 이해해준 광주방송과 광주전남 시도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비록 개인에게 주어지는 상이기는 하지만, 수상의 배경이 된 공적은 도지사 혼자가 아닌, 도민들과 함께 일군 소중한 것인 만큼, 개인적으로 사용할 순 없다”며, “시상금 전액을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한 소중한 종자돈이 될 수 있도록 공익법인에 기탁하기로 결정했는데, 도민들께서도 흔쾌히 동의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영곤·나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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