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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성서1·2차 산단, 혁신산단으로 조성..
사회

성서1·2차 산단, 혁신산단으로 조성

운영자 기자 입력 2014/12/15 20:28 수정 2014.12.15 20:28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혁신산업단지 선정사업에 공모하여 여수국가산단, 인천 부평·주안 국가산단과 함께 일반산업단지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혁신산업단지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혁신산업단지는 2013년도 제3차 무역투자진흥회의의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라 노후 산단 혁신을 추진하고, 관계부처 사업의 집중 지원을 통해 노후 산단을 매력적인 창의·혁신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노후 산단을 창조경제 거점인 혁신산업단지로 전환하기 위해 공간재편·투자촉진, 연구·혁신역량 강화, 근로·정주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전국 1,042개의 산업단지 중 착공기준 20년 이상된 국가 및 일반산업단지 102개를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추진하여 2014년 상반기 반월시화, 구미 등 4개의 국가산업단지를 혁신산단으로 우선 지정한 바 있으며, 이번에 지정한 3개 단지를 포함하여 2016년까지 총 17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노후 산단 혁신을 위하여 대구시는 올해 9월 지방 최대 일반산업단지로 지역 경제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으나, 착공한 지 30년이 넘어 상당한 노후화가 진행된 성서1,2차 산업단지를 공모대상으로 선정하여 서류심사, 현장실사 및 발표평가를 거쳐 산업부로부터 혁신산업단지로 최종 선정됐다.
대구시는 혁신산업단지 선정을 위해 대구경북연구원, 달서구청,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등과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시의회(의장 이동희)의 전폭적인 지지 의향과 상공회의소,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구테크노파크 등 관계기관의 상호협력방안, 대구시장과 관리공단 이사장 인터뷰, 단지 내 입주기업체 참여 의향 등을 제출하고 이러한 의지가 담긴 사업계획 발표로 추진 의지에 높은 점수를 받아 혁신산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산업부, 한국산업단지공단,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등과 공동으로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융복합 집적지 조성 등으로 창조경제 혁신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도로개선 및 주차장 확충 등으로 산업단지 공간 리뉴얼을 추진하며, 복합문화타운 조성·공공디자인 개선 등으로 환경개선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혁신산업단지 선정은 노후화된 성서1,2차 산업단지의 구조 고도화를 위한 첫 번째 관문 통과로 앞으로 있을 혁신산단 세부시행계획을 산업부, 산단공 및 관리공단, 입주기업체와 함께 적극 협력하고 추진하여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 근로자의 복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산업단지 혁신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김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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