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모든 기술·능력 총동원 성공 개최 첨병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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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물포럼은 포럼 자체를 세일즈하는 것이 아니라 대구를 세일즈하는 것이다. 물포럼의 성공개최뿐만 아니라 포럼 이후 관리까지 염두에 두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기술과 능력을 총동원하여 대구의 모든 것을 알려야 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6일 개최된 갑오년 마지막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 6개월 동안 변화와 혁신의 시동을 걸고 시민들 속에서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제시한 한 해였다”라며 “내년은 시민행복, 창조경제의 기틀을 다지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라면서, 2015년에 개최될 세계물포럼 행사 준비 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권 시장은 “대구의 입장에서는 세계물포럼은 포럼 자체를 세일즈하는 것이 아니라 대구를 세일즈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하면서 “포럼의 성공 개최와 포럼 이후 어떻게 할 것인가, 행사과정에서 세계인들에게 대구를 어떻게 알릴 것인가, 시민들과 이 행사를 어떻게 함께할 것인가 등을 미리 준비하고 고민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천만 명 관광객 시대에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개발하지 않고라도 기존에 있는 관광 인프라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라고 하였다.
또 “행사기간 중 관광객들의 야간투어, 쇼핑과 관련하여 지역에 있는 쇼핑센터와 전통시장을 어떻게 연계할 것인지 등을 고민하고 최근 대구시와 서울시 간 상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최대한 활용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물포럼 자체행사 준비에 있어 대한민국의 축적된 IT기술과 대구의 강점들이 드러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통 큰 기획이 될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하면서 “통상의 형식이 아닌 우리가 가지고 있는 IT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여 물포럼 행사가 성공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촉구했다.
“물산업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도시 대구에서 물은 대구의 상징적인 산업, 상징적인 이미지이며, 대구의 미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세계적인 전문가, 국내 전문가, 기업 네트워크의 구성으로 포스트 세계물포럼을 지금부터 준비하고,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