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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두개나라 언어의 힘 세계는 나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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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나라 언어의 힘 세계는 나의 무대

김재원 기자 입력 2019/09/30 02:34 수정 2019.09.30 02:34
경북도, 제6회 전국 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대회

  경상북도는 28일 금오공과대학교 대강당에서‘제6회 전국 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개 시·도에서 총 66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열한 예선심사를 거쳐 선발된 학생 23명(초등부 14, 중·고등부 9)이 그동안 갈고 닦은 이중언어 실력으로 열띤 경연을 벌였다.

 

  참가자들이 발표한 부모나라 언어는 중국어(15명)가 가장 많았고, 다음이 베트남어(3명), 따갈로그어(2명), 일본어·몽골어·태국어(각1명) 순이었다.

 

  예선전 언어(7개언어) : 중국40, 베트남14, 일본6, 따갈로그어 2, 몽골어 2, 캄보디아 1, 태국 1명

 

  경상북도에서 주최하는 이 대회는 금년에 6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들의 기량이 괄목상대하게 좋아지고 있고 대회의 위상도 올라 최고상 시상금을 종전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대폭 올렸다. 

 

  심사위원단은 관련분야 교수 및 관계기관 인사 등과 원어민 통번역사로 구성되었으며 발표력과 발음, 자세 등을 중심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대상 1명, 최우수 2명 등 우수학생 14명을 선발하여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대상 1(상금300만원) 최우수2(상금 각150만원) 우수4(상금 각100만원) 장려상6(상금 각70만원), 특별상1(상금 각30만원)

 

  올해 영예의 대상수상자로 경상북도 구미시 진평초등학교 5학년 한가인 학생이 상금 3백만원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았고, 최우수상(상금 150만원)은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고등학교 3학년 우현식, 대구광역시 수성구 성동초등학교 5학년 박시연 학생이 수상했고, 그 외 우수상 4명(각 1백만원), 장려상 6명(각 70만원), 특별상 1명  (50만원)등 14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경상북도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두 개의 문화와 언어를 접하는 강점을 강화하기 위해 도 다문화가족지원기금을 활용하여 방학기간을 활용하여  이중언어캠프를 운영하고 있고 참여자 중 우수학생들을 선발해 매년 해외에서 현지대학과 연계하여 이중언어 집중캠프를 지속적으로 시행중이다.

 

  조광래 경상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오늘 대회가 다문화가족 자녀들에게 이중언어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이중언어 잠재력 개발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다문화가족 자녀들에게 긍정적인 자아존중감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정책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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