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앙119구조본부’ 신청사 개청
중앙119구조본부(김일수)가 17일 오전 11시 대구국가산업단지 내에 신사옥 개청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김연창 경제부시장, 홍의락·이종진 국회의원, 최삼룡 달성군 부군수, 기타 내빈 및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앙119구조본부는 국민안전처 소속기관으로 ’05년 6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대구이전 기관으로 결정되었고, ’09년 4월 비행안전을 위하여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 내에 편입하는 것으로 확정되어 ’10년 1월 대구이전계획이 승인됐다.
국가 차원의 대형?특수 재난사고 대응과 국제구조활동 전담을 위해 과학화·전문화된 최첨단 구조장비를 갖추고 국내 각종 현장지원, 항공기 사고 시 수색, 구조업무 및 일본 쓰나미 피해현장과 터키, 태국 등 해외 13개국 재난현장에서 국제 구조활동을 펼치며 인도주의 정신 구현과 국위선양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중앙119구조본부 신사옥은 지하 1층, 지상 3층(부지면적 167,183㎡, 건축 연면적 9,836㎡) 규모로, 청사구성은 본관을 비롯한 6개 동으로 되어 있으며, 지열냉난방시스템과 태양광 등의 에너지 절약형 구조를 비롯, 주변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여 시설물을 배치하는 등 자연과 융화되는 친환경적 청사로 건축되었다.
아울러, 총 건축 공사비 297억 원 중 148억 원(50%)을 지역 건설업체가 수주하여 지역 건설경기 부양 및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연 1만 명 이상의 재난 관련 교육?훈련생 및 안전 체험 관계자들의 우리 지역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