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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 수소산업 재도약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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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수소산업 재도약 신호탄

김재원 기자 입력 2019/12/15 20:47 수정 2019.12.15 20:47

  경상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가 주관하는‘2019년 제2차 수소융복합단지실증사업’공모 결과‘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연구’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경북도는 포항시, 포항테크노파크, 포스텍, 에너지산업진흥원, 도화엔지니어링 등 관련 전문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특히 기존 연료전지 테스트베드 장비(142억원)를 활용해 선제적으로 추진한‘발전용 연료전지 인증센터 구축사업’과‘연료전지 전용 산업단지를 활용한 기업 집적지 조성의 계획’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연료전지 발전소는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일반 발전소와 달리 연소과정 없이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자연환경의 영향을 받는 태양광·풍력 발전보다 안정적으로 전력 공급이 가능하며, 물과 열외에는 부산물이 없어 친환경 에너지로 세계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이다. 

 

  경북도는 이러한 정부 수소경제 정책에 맞춰 포항시 영일만 산단 등에 2021부터 2025년까지 2,427억원(국비 1,214, 지방비 605, 민자 608)을 투입하여 수소연료전지 제품 국산화 실증단지 및 산업화 단지를 조성하고, 발전용 연료전지까지 검인증이 가능한 인증센터를 설립해 기업과 연구소의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가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포스텍 등 도내 대학의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국내 연료전지 실력을 세계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김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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