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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상북도, 2일부터 대대적 조직개편으로 업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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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2일부터 대대적 조직개편으로 업무 시작

이종팔 기자 입력 2020/01/01 21:08 수정 2020.01.01 21:08

  경북도가 2일부터 대규모 조직개편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경북도는 2국 8과 1전문위원실을 신설하고 유사 중복된 3과 1사업소를 통폐합했으며 38명을 증원했다.

  일자리경제실에는 경제정책 총괄 기능 및 노사협력을 위해 일자리경제노동과를 신설했고 기존 생활경제교통과는 민생경제과와 교통정책과로 분리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대책 등 민생 중심 행정 실현과 함께 교통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했다.

 

  도는 특히 이번 조직개편에서 신기술산업분야 특화를 위해 과학산업국을 신설하고 4차산업혁명시대 선도 등 미래 산업의 전략 강화를 위해 4차산업기반과와 바이오생명산업과를 두었다.

  또 일본수출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미래융합산업과를 소재부품산업과로 바꿔 그 기능을 강화했다. 

 

  여기에 인구 유치 및 저출생 극복의 해법을 찾고자 인구정책과를 두고, 여성가족정책관을 아이세상지원과와 여성가족행복과로 분리 강화해 특성에 맞는 정책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신설된 인구정책과는 지방소멸 극복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을 속도감 있게 지원하고, 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청년유입 생태계 조성은 물론 수도권 베이비부머  세대의 체계적 유치로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 넣는 데 집중하게 된다.

 

 

  예를 들면 통화량 및 카드사 데이터를 활용한 관광객 수 및 소비지출을 산정해 지역축제 효과분석은 물론 관광지별 관광객 유치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도는 또 이번 조직개편에서 지역에 특화된 도시재생 정책 지원을 위해 균형개발과를 도시재생과로, 귀농귀촌 및 농촌일손의 체계적 지원 등으로 농촌활성화를 지원하고자 농촌개발과를 농촌활력과로 바꿨다.

  해양레저관광과는 내년에 완공되는 국립해양과학교육관과 후포 마리나항만 등 동해안 지역 해양관광인프라를 바탕으로 동해안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연계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로 지역경제와 해양관광 활성화에 주력하게 된다.

 

  또 '2020년도 어촌 뉴딜 300사업'으로 어촌지역을 활력이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일도 담당한다.

  도의회에는 예결산 심의 전문성 확대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4급 전문위원을 배치해 상설 운영한다.

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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