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의 인구현황, 상가 및 편의시설, 교육시설, 주거시설 등 2019년도 12월말 기준 정주환경조사 결과가 15일 공개됐다.
주민등록상 인구는 17,443명으로 지난 9월말 16,317명 대비 1,126명이 증가했고,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인구를 포함한 실제 거주인구는 23,120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전입인구 현황 조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안동, 예천을 비롯한 인근 시군과 대구광역시 전입인구의 증감률은 미미한데 비해 타시도 전입인구는 지난 분기 1,392명(8.5%)에서 이번 분기에 2,165명(12.4%)으로 773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 및 편의시설은 지난 분기 712개에서 729개로 소폭 증가해 일반음식점 202개, 학원 128개, 이미용 36개, 마트 25개, 카페(디저트) 39개, 의료 17개, 금융 15개 등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 학원이 전분기 95개에서 128개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료시설은 70병상 규모의 병원이 개원하는 등 병·의원이 12개소로 조사돼 신도시 주민들의 의료서비스가 개선될 전망이다.
교육시설 현황은 어린이집(29개), 유치원(5개), 초등학교(2개), 중학교(1개), 고등학교(1개) 등 38개교(원) 4,230명으로 전분기 대비 변동사항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이중 어린이집은 정원 1,082명 대비 현원 882명, 유치원은 정원 802명 대비 현원 624명으로 각각 170명 및 85명을 추가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주거시설 현황으로 아파트는 10개단지 7,749세대 중 7,445세대가 분양돼 7,201세대가 입주, 오피스텔은 9개소 2,027실 중 1,732실이 분양, 1,751실이 입주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아파트와 오피스텔 입주율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석호 경북도 신도시조성과장은“신도시 조기활성화 및 인구유입을 위해 유관기관·단체 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정주환경을 개선해 도청 신도시를 살고 싶은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