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일 도청 회의실에서 교육청, 시·군, 지역대학 및 평생교육 등 관계 전문가 25명이 참석한 가운데‘경상북도 교육협력 중장기 종합계획수립 연구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급변하는 교육환경과 100세 시대를 대비해 초·중·고 학령기(교육청)-청년(지역대학)-중장년(평생교육) 등 도민의 생애 주기별 교육정책 현황분석, 추진방향 및 전략 모색 등 경북도 차원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교육정책 중장기 마스터 플랜’으로 도민 행복을 위한 맞춤형 교육정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용역 주관기관인 대구경북연구원은 경북도의 정책 추진방향으로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도정 방향과 연계해 세대별로 제시했다.
먼저△청소년(초·중·고) 대상으로 창의·인성프로그램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 활성화를 강조하고 경북도·교육청-지역사회 등 교육거버넌스 구축△청년(대학생) 대상으로 청년정책과 연계하여 지역인재육성 및 통합적 지역정착 지원과 청년들의 자발적 소통과 화합을 위한 커뮤니티 지원 등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발전하는 고등교육정책△중장년층 대상으로는 재직자 등 성인의 자발적 참여 평생학습 지원과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보급으로 평생교육 개방형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한, 중점추진 과제로는‘경북도-경북교육청-지역대학’등 협력적 관계 구축‘경북교육 거버넌스 구축·운영’, 농산어촌 지역의 작은 학교 활성화를 위한‘행복 통합택시 도입’, 학교·마을-지역대학 연계‘마을단위 연계 방과 후 교실 확대’, 도민의 다양한 평생교육 수요 충족 및 콘텐츠 제공 등 평생학습 지원 확대를 위한‘경북형 온라인 평생교육 플렛폼 구축·운영’, 지역과 대학의 상생·협력을 위한‘대학-지자체 상생협력 협의체 구축’, 지역밀착형 산학협력 활성화‘대학 타운형 혁신파크 조성’등 10여개 과제를 제시했다.
김병삼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지역의 미래인 청소년 창의인재 육성, 지역의 중추인 청년 인재육성, 도민 평생교육 지원 등 교육청, 대학, 평생교육 기관 등과 유기적 협업을 더욱 강화하겠다”며“지역별, 세대별 맞춤형 교육정책 중장기 마스터 플랜 및 협력 사업을 통해 행복하고 따뜻한 사람을 키우는 경북교육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