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신임 미래전략기획단장에 김민석 정책특별보좌관(41세, 사진)을 22일 임명했다.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지난해 하반기 공직 내·외부를 대상으로 도정 비전 실현을 위한 중장기 전략 구상과 실행 역량을 갖춘 적임자를 찾고자 개방형 직위로 지정했으며, 신임 김 단장은 지난 12월 공모 실시 후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발위원회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낙점됐다.
김 단장은 대구 영남고와 서울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를 졸업하고 국회에 첫발을 들인 이후 이철우 도지사를 12년 동안 보좌했으며, 경북도 민선7기 출범부터는 경북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으로 임명돼 이 지사의 철학을 도정에 녹여내는 정책조정자 역할을 해왔다.
김민석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경북도가 그간 보여준 양적 성장에 비해 경직된 조직문화 탓에 직원들의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한 혁신에는 약했다. 글로벌 경쟁에서 삼아남기 위해서는 공직사회도 글로벌 기업 수준의 창의 수평적 조직문화로 변해야 한다”며“앞으로 미래전략기획단이 강도 높은 혁신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도정 비전을 제시하고 실현 전략을 착실하게 설계하는 조직으로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