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이력제 정착 설명회 등 FTA 대응
경주시에서는 오는 28일부터 개정 시행되는 돼지고기 이력제를 앞두고 지난 17일 농업인회관 대연수관에서 관내 식육포장처리업소, 식육판매업소 영업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돼지고기 이력제 시행에 따른 ‘축산물이력법 개정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이력제 적용대상을 쇠고기뿐만 아니라 국내산 돼지고기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이 오는 28일부터 본격 개정 시행됨에 따라 돼지고기 이력제 주요내용 및 사육 유통단계별 이행사항 등에 대해 교육을 진행하였다.
‘돼지고기 이력제’는 사육에서 도축, 판매, 소비에 이르는 모든 단계별 정보를 기록 관리하고 가축전염병 등이 발생할 경우 이동경로를 추적해 조치가 가능하고 판매 시 이력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 할 수 있는 제도이다.
아울러 우리 축산물의 명품화를 지향해 온 전국 축산물 브랜드사업의 한 해를 정리하는 ‘2014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가 지난 18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전국 브랜드 경영체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 ‘경주 천년한우 브랜드’가 한우 부문 장려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수상해 2억 원의 무이자 지원금을 받아 전국 우수 브랜드로 인정을 받았다.
지난 11월 25일 경주시 산내면 한 토종닭 사육농가에서 조류인풀루엔자(AI) 발생한 이후 발생농가 및 매몰지 주변 소독을 실시하는 등 관련기관 및 지역주민은 사후관리 방역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방역조치 사항으로 AI 발생지역 주민 방역교육을 실시, 계사 주변 방역차량 소독 실시, 거점소독시설 초소 2개소 설치(16일 초소해제) 및 이동통제, 방역대 설정과 예찰강화 활동을 한다.
최근 충북 진천군 구제역 발생과 관련하여 지역 농가를 상대로 백신투약을 독려하고 공동방제단을 투입하여 집중 소독을 하는 등 구제역 예방에도 철저를 기울이고 있다. 강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