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에서는 지난 19일 보건교육장에서 관내 임산부 40명을 대상으로 ‘임산부를 위한 차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지천(人地天) 문화학교’의 전순희, 전희남 강사를 초빙하여 우리 차의 역사 및 임산부에게 차와 차명상의 필요성에 대한 강의 후, 차를 우려 시음하면서 명상법을 직접 배워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임산부들에게 차와 차 명상을 통해 긴장을 풀고,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여 심신안정에 도움을 준다. 또한 엄마와 뱃속 아기는 일체감을 갖기 때문에, 고요하고 안정감 있는 차의 성미를 따름으로써 태아의 정서적 안정 등 태교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미경 경주시보건소장은 “이전의 웰빙 열풍이 자신의 심신에 관심을 둔 것이었다면 앞으로는 정신의 건강을 찾는 명상 분야가 더욱 각광 받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태교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임산부 및 영유아의 건강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강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