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가운데) 의원이 1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출정식에서 당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 주자들이 후보 등록일을 하루 앞두고 최대 텃밭인 TK(대구·경북)를 찾아 당심(黨心) 잡기에 나섰다.\'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김기현·안철수 의원은 1일 나란히 대구를 찾아, 보수의 심장에서 정통성과 경쟁력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김 의원은 영남권 현역 의원을 총동..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서는 당대표와 함께 당을 이끌어갈 최고위원 5명도 선출한다.최고위원 선거전은 각양각색의 도전자들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 여부 등의 변수로 당대표 선거 구도가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아 현역 의원들의 셈법이 복잡해진 사이, 원외 후보들이 ‘친윤(친윤석열계) 대 비윤’ 구도를 만들며 자신들의 이름을 각인시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양새다.국민의힘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모두 5명의 최고위원(만 45살 미만 청년 최고위원 1명 포함)을 선출한다. 청년 최고위원 몫을..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25일 지역출신인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이인제·김광림 전 의원,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를 캠프 상임고문으로 각각 위촉했다.김 의원측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직접 이 전 의원과 황 전 대표에게 직접 연락해 상임고문직을 제안하고 승낙을 받았다고 한다.이 전 의원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노동부 장관과 경기지사를 역임하고 두 번의 대선 후보와 정당 대표를 지냈다.황 전 대표는 인천 출신으로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역임했다.김 의원은 충청권과 수도권 외연 확장을 위해 두 사..
이번 설 연휴 민심의 최대 화두는 ‘정치 불신’과 ‘민생 안정’ 이였다. 여야의 정쟁과 경제적 어려움 같은 불안하고 불편한 이슈들이 설 밥상머리의 소재로 오른 것이다. 설 연휴가 끝나는 24일 민심은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에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민생은 어느 때보다 어려워졌고, 정치는 어느 때보다 혼탁해졌기 때문이다. 설 밥상에 모인 포항시민들은 태풍 힌남노가 할퀴고 간 피해와 비극이 아직까지도 아물지 않아 가슴 아파했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면서도 정쟁으로 날을 지새우는 정치권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다.지역 정가에선 “정치인들..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가 시작됐다. 설 명절에는 온 가족들이 만나는 날이면서도 각종 정보가 교류되고 민심(民心)이 수렴되는 때이기도 하다.아마도 설 민심은 ‘국민의 삶이 매우 어려우니 싸우지 말고 민생을 먼저 챙기고 정치를 제대로하라\'는 것일 것이다.19일 정치권은 설 연휴 기간 ‘밥상머리 민심\'을 얻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다.국민의힘 지도부는 호남의 심장 광주를 방문해 지역 숙원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는 등 보수 정당의 불모지인 호남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섰다.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설 연휴에 고..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신한울 원전 1호기’가 추가 가동하며 세계 원전산업 주도에 나섰다. 세계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는 한국형 원전 ‘APR1400’모델로 글로벌 원전 사업을 주도할 발판에 나섰기 때문이다.14일 윤석열 대통령은 신한울 1호기 준공 기념행사에 축사를 통해 “무분별한 탈원전 정책이 지금의 에너지 위기 시대를 맞아 우리 경제를 수습할 수 없는 상황으로 몰고 갔을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 출범 이후 지난 정권에서 무리하게 추진된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 정책을 정상화했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에..
내년 6월부터 사법(私法)관계와 행정 분야에서 \'만 나이\' 사용이 통일돼, 이르면 내년부터 최대 두 살까지 어려지게 된다.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만 나이 사용을 명확히 규정한 민법 일부개정법률안과 행정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윤석열 대통령의 대표 공약이었던 ‘만나이’관련법이 문턱을 넘은 것이다.개정안은 8, 9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전망이다. 개정안은 공포 6개월 뒤 시행된다.현재 법령상 나이는 민법에 따라 만 나이로 계산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일상 생활에서는 출생한 날부터 바로 한 살로 여겨..
윤석열 대통령은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사태 11일째인 4일 정유와 철강 등 업종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할 수 있도록 제반 준비를 완료해놓으라고 지시했다. 또 대체 인력과 수단의 확보를 통해 산업 피해 최소화를 당부하고, 미참여자 및 업무 복귀자에 대한 협박 행위에 대한 신속 처벌도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관련 관계 장관 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화물연대를 겨냥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타인의 자유를 빼앗고, 경제 전체를 지금 볼모로 잡고 있다. 법치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
경주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는 최근 이락우 위원장을 비롯해 위원들이 소관 분야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업단지 경주 유치와 해양수산관련 분야에 대한 의정활동 자료로 활용코자 ‘제272회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실시됐다. 경제산업위원회 위원들은 먼저 감포읍 혁신원자력연구단지 건설현장을 방문해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SMR 국가산단 예정부지 현장답사를 통해 경주가 SMR 국가산업단지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이어 위원들은 장소를 옮겨 해양복합행정선 ‘문무대왕호’의 활동 ..
경북도는 지난 25일 대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2022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이하 DGIEA) 친선의 밤’행사에 참여했다.올해 1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혁신과 화합 그리고 평화’라는 주제로 10개국 대사를 비롯해 약 10개국 외교관 및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이하 DGIEA) 38개국 협회 회원 600여명이 참석해 민간외교를 펼쳤다.이날 행사는 대구시·경북도가 의료·문화·경제·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각국 협회 회원들과 상생협력 방안 및 민간외교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김완섭 기재부 예산실장과의 간담회에서 ▲전기차 모터 혁신기술 육성사업, ▲인공지능(AI) 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구축 등 10건의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이종화 경제부시장은 “올해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내년도 국비 확보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시의 향후 미래 50년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주요 사업들의 예산 반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예산안 확정 전까지 대구시 공무원들과 함께 국회..
경북도는 지난 25일 도청 회의실에서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저출생 및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위한 공감대 형성, 지방시대에 지역가치 창조를 통한 인구유입 방안 등을 모색했다. 2018년 최초 출범해 올해 제3기 인구정책위원회 새롭게 구성하고 2년을 임기로 활동하게 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재인 교수가 공동위원장으로 인구정책 관련 각 분야별 기관, 단체, 전문가 52명으로 구성돼 있다.이번 제3기 정책인구정책위원회는 체계적이고 효율적 운영을 위해 청년, 여성가족, 보건복지, 지역활력 등 4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분과위원..
구미시의회는 지난 25일부터 12월 16일까지 22일간의 일정으로 제263회 제2차 정례회에 돌입했다.제1차 본회의에 앞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장미경 의원은 디지털 지역화폐 통합플랫폼 도입을 집행기관에 요구하였으며 이어서 진행된 5분자유발언에서 이상호 의원은 25번, 33번 국도를 활용한 직행좌석버스 노선 신설 관광지 연계 버스 도입 및 금오산 자연환경 보존에 관해 집행기관에 제언했다.25일 개회식 후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3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의 건, 2023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달성군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는 지난 21일부터 9일간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행정사무감사 일정은 9일이지만 휴일 2일을 제외하면 7일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방대한 행정사무를 살펴보고 질의ㆍ답변까지 마쳐야 하는 만큼 점심을 배달음식으로 해결하며 행정사무감사에 매진하고 있다.전홍배 위원장은 “의회 본연의 임무인 집행부 견제와 감시를 위해 행정사무감사를 성실히 수행하고자 조금이라도 더 시간을 절약해 행감자료 분석, 질의 내용 준비에 할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올 한해 집행부에서 추진한 정책과 사업들이 합리적으로 진..
대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대구시 돌봄정책 연구회’는 지난 24일 오후 2시 의회 3층 회의실에서 ‘아동돌봄 현장으로부터 듣는다’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영남대학교 휴먼서비스학과 김보영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대구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대구시 돌봄정책 연구회’ 육정미 대표를 비롯한 김재우 의원, 전경원 의원 등 아동돌봄 관련 전문가 10명이 토론자로 참여했다.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육정미 의원은 “대구시 돌봄정책 연구회는 돌봄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 9월에 결성된 대구시의회 의원 연구단체”라고 밝히고, “이번 ..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이하 통합위)는 전국 17개 시도를 방문해, 국민통합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국민통합을 위한 지역 순회 간담회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통합위는 이의 일환으로 이날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와 지역간담회를 열고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통합위와 경상북도· 경북도의회는 협약에 따라 ▲ 국민통합을 증진하기 위한 정책 및 사업 추진 ▲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조례·규칙 제정 등 입법 지원 ▲ 지역협의회 구성 및 설치, 운영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
검찰이 24일 약 2시간10분에 걸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내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마쳤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해 검찰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범죄혐의와 무관한 내용이 담긴 파일을 가져갔다고 밝혔다.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검찰의 압수수색이 종료된 이날 오후 4시30분 경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문서 파일 4개를 가져갔다. 이 4개의 문서 파일은 (김 부원장의) 범죄혐의와 무관한 내용\"이라고 말했다.박 대변인은 \"검찰의 압수수색이 오후 2시20분부터 4시30분까지 진행됐다..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4일 더불어민주당의 \'대장동 특검\' 주장과 관련해, \"수사받는 당사자가 마치 쇼핑하듯이 수사기관을 선택할 수 있는 나라는 적어도 민주 국가 중에는 없다\"고 직격했다.한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 대상 국정감사장에 출석하는 중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이재명 대표가 주장한 \'대장동 특검\' 요구에 대해 정면 비판한 것이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21일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과 여당에 공식 요청한다\"며 \"화천대유 대장동 개발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예산안 시정연설(25일) 보이콧 가능성을 시사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시정연설에 무슨 추가 조건을 붙인다는 것은 제가 기억하기론 우리 헌정사에서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다수당인 야당이 두 가지 조건을 내걸고 시정연설 참석 여부를 조율하고 있는데 이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느냐. 또 야당 참석..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하면서 여야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검찰이 대선자금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것은 2002년 대선 이후 20년만이며, 이번 검찰수사로 불법 대선자금의 실체가 드러난다면 정치권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24일 국민의힘 주호영(대구·수성갑) 원내대표는 이같은 검찰수사에 민주당 이 대표가 제안한 \'대장동 특검\'에 대해 \"민주당의 절박한 사정은 알겠지만 특검을 도저히 수용할 수가 없다\"고 재차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