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재산은닉 수단으로 가상자산을 악용하는 고질체납자에 대응하기 위한 일제 조사를 통해 가상자산 87억원을 압류하고, 체납액 15억원을 징수했다.이번 가상자산 일제 조사는 지방세 50만원 이상 체납자 3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국내 3개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체납자의 가상자산 흐름을 추적했다.최근 국제 정세 변화로 가상자산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체납자가 가상자산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이번 일제 조사를 했으며, 그 결과 지방세 체납자의 계정 5500여 건에서 280억원을 적발했다.이번에 적발된 체납자 중에..
경북소방본부가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새로운 소방헬기의 명칭을 공모한다.이번 공모는 경북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도민의 생명을 구하는 소방헬기의 상징성을 담고, 경북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이름을 찾고 있다.새로 도입된 소방헬기는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발한 다목적 중형헬기 ‘수리온’으로, 29년 동안 경북의 하늘을 누비던 기존 소방헬기 ‘불사조’(KA-32, 2023년 12월 퇴역)를 대체한다. 수리온은 뛰어난 성능과 안전성을 갖추고 있으며, 산불, 자연재해 등 재난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재난 대응 ..
구미시는 폐농약의 무분별한 폐기로 인한 환경오염과 시민 건강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폐농약류 집중 수거를 실시한다.이번 수거 대상은 사용 후 남은 분말형·액상형 폐농약이며, 잔여물이 없는 폐농약병은 별도로 분리배출하면 재활용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수거된 폐농약류는 지정폐기물 처리 허가를 받은 전문업체가 각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수거한 후, 적법하고 안전한 절차를 거쳐 처리될 예정이다.폐농약을 배출하려는 시민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해 읍·면·동별 수거 일정을 확인한 뒤, 기간에 맞춰 폐농약..
경산시는 2월 3일부터 28일까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노후 건축물 외벽 마감재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경과한 5층 이상 근린생활시설 107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외벽 마감재의 박리(탈락) 및 균열 등 주요 이상 징후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점검 결과 취약 건축물로 확인된 경우, 소유자에게 보수 등 안전조치 사항을 통보하고, 위험 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외벽 마감재 탈락 등의 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강두완기자..
울진군은 저소득층 어르신 대상으로 2025년도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노인 무릎인공관절 수술 지원사업 수행기관인 노인의료나눔재단에서 실시한다.대상자는 울진군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노인 가운데 국민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또는 한부모가족 중 건강보험급여 인공관절치환술 인정기준에 준하는 질환자이다. 지원 범위는 본인부담금에 해당하는 검사비, 진료비 및 수술비를 한쪽 무릎 기준 최대 120만원(양측 240만원)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수술 전 의료기관에..
경주시는 지역 의료기관에 24시간 혈액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지난달 말 보조사업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과 혈액공급소 운영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협약을 통해 시는 임상병리사 인건비(연간 5000만원)를 지원하고, 병원은 안정적 혈액 관리와 신속한 공급을 약속했다.양 기관은 응급수술이나 다수 사상자 등 대량 출혈이 발생하는 재난 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오는 10월 말 개최될 APEC 정상회의에 대비하기로 했다.이번 조치로 그동안 포항에서 혈액을 수급해 오던 불편을 해소하게 돼 ..
대구지방환경청은 올해 대구·경북에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19개 시·군 지방상수도시설 확충 및 현대화 등 상수도 부문에 국고보조금 1014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세부사업별로는 상수도시설 확충 및 관리에 18.9억원, 노후상수도 정비에 988억원, 정수장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에 7.1억원으로, 전년도(715억원) 보다 41.8% 증액된 금액이다.특히 올해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한 지자체에 대해서는 유수율 제고, 운영·유지관리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새롭게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에 대..
경북도는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을 위해 1월 말까지 시군, 경제단체, 기업 등에 향후 2년간(2025~2026년) 광역형 비자 수요를 파악해 광역형 비자를 설계, 2월 7일까지 법무부에 공모사업 신청을 제출해 선정되면 3월 말부터 본격 시행한다.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은 경북도가 최초로 제안한 사업으로 법무부가 국가이민정책 방향과 연계해 지난해 12월 1일 시범사업을 공고했다.사업방식은 광역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비자 발급 요건과 모델을 설계해 제출하면, 법무부 심의위원회를 통해 시범사업 대상 지역과 비자쿼터를 확정하는 형태다.20..
경북도의회 이칠구 의원(포항3ㆍ국민의힘)이 지난달 24일 경북도의회 제352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동해안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한 경북도의 적극 행정을 촉구하고 나섰다.이 의원은 “포항 영일만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해 경북도가 느긋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보다 신속하고 정교한 경북도의 행정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지난해 국회의 시추 예산 전액 삭감과 탄핵 정국 등으로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방향이 불투명해진 상황인 데다, 그에 앞서 후방지원 기지로 포항이 아닌 부산신항이 선정되는 등 경..
국민의힘 임종득 국회의원(영주시·영양군·봉화군)이 법률소비자연맹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이 선정하는 ‘2024년도 국정감사 국리민복상(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시민단체들과 전국 65개 대학의 청년대학생들 및 각 분야 전문가들이 16개 상임위의 국정감사 전 과정을 종합모니터하고, 정밀한 평가를 통해 국정감사 국리민복상(우수의원상) 수상자를 선정해왔다.임종득 의원은 38여년 간의 군 생활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활약했고 6·25전쟁 이후 70여년 간 유지해온 ‘경계작전 개념’을 새롭게 변..
경북도내 주택가격과 지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올릉군으로 나타났다.지난달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경북 도내 표준주택 가격 변동률은 평균 1.02%로 전국 1.96%보다 0.94%P 낮게 결정됐으며 전국 17개 시도 중 12번째로 올랐다.경북 도내 시군별로는 울릉(3.2%), 의성(2.03%), 영주(1.4%) 순이며 전년도에 비해 가격 변동률이 낮아진 곳은 없다.국토교통부는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2020년 수준인 53.6%로 유지해 변동만 반영해 공시가격을 산정했다.전년도(0.22%..
칠곡군의 할매래퍼 그룹‘수니와칠공주’의 리더 박점순(85) 할머니가 자택에 모인 가족들에게 세배를 받은 후 프리스타일 랩으로 덕담을 전했다.“손자는 장가가고, 손녀는 시집가고, 아들은 운동하고, 딸은 꽃길 가자!”라는 유쾌한 가사로 가족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박 할머니는 그동안 농사일을 주제로 한 랩‘고추밭에 고추 따고’와 서울 방문 소감을 담은‘서울에 오니 차도 많다’ 등 다양한 경험을 주제로 한 프리스타일 즉석 랩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의 새로운 방식을 제시해왔다.박 할머니는“시대가 변했으니, 젊은 세대와..
지난 20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국제 정세가 급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5명 이상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강대국 사이의 균형 외교를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경제와 안보를 위해 우리나라가 추구해야 할 가장 적절한 외교 노선에 대한 국민 의견을 조사한 결과,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강대국 사이의 균형 외교’라고 답한 응답이 과반인 55.0%로 나타났다.반면, ‘반중, 반러 노선의 한미일 가치 동맹 외교’는 37.3%로 ..
영천시의회는 지난 24일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방문 및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주민들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김선태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나자렛집·마야정신요양원을 방문해 지역복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회 차원에서 협조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생필품을 전달했다.또한, 영천공설시장을 방문해 경제 침체로 위축된 전통시장의 활력 증진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30일까지 디지털(카드형·모바일) ..
고령군의회는 지난 24일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인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주민들이 전통시장에서 설 선물과 명절 준비물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해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고령군의회 의원들은 ‘고령대가야시장’을 방문해 지역 특산물과 제수 용품 등을 구입하고 상인을 직접 만나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이철호 의장은 “설을 맞이해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며 지역 상인들과 함께하게 돼 매우 뜻..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물 정화 기술 ‘GK-SBR’의 해외 수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경주시는 지난해 11월 주낙영 시장과 이동협 시의장을 포함한 대표단이 페루를 방문해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와 함께 물처리 기술 수출 기반을 다졌다고 30일 밝혔다.특히 주 시장은 페루 리마시장과 우루밤바 시장과 면담을 통해 경주시의 물 정화 기술 ‘GK-SBR’ 공법을 활용한 환경 문제 해결과 수자원 관리 방안을 제안했다.이에 페루 리마시 안콘(Ancon) 지구의 하수 처리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 요청이 이어졌고, 경주시 맑은물사업본..
대구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진우, 이하 대구신보)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자금난 해소를 위해 이달 24일 수성구청, 다음달 3일 서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1월 24일부터 ‘수성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특례보증’ 시행대구신보와 수성구청의 경영안정자금 업무협약에 따라 수성구청에서 대구신보에 1억원을 특별출연하고, 대구신보는 출연금의 10배인 10억원 규모의 ‘수성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특례보증’을 지원한다.본 특례보증은 수성구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
로봇을 활용한 반도체 검사 공정. 대구시는 오는 2월, 대구시청 산격청사 201동에 위치한 ‘지능형 반도체 개발지원센터’를 개소해 팹리스 기업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본 사업은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능형 반도체 개발·실증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2024년부터 4년간 총 189.4억원(국비 130.9억원, 시비 52.9억원, 민자 5.6억원)을 투입한다.지능형 반도체 개발지원센터는 기업입주공간, 설계지원 환경조성, ..
경북도는 2025년도 도 노인복지 예산편성액이 전년 대비 8% 증가한 2.1조 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2조 원을 돌파했다. 먼저 초고령사회에 증가하는 노인 일자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총 296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역대 최대치인 7만 여개의 일자리를 추진할 계획이다.이는 전년 대비 6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할 예정으로, 공익 활동 사업, 역량 활용 사업, 공동체 사업단, 취업 지원 등 다양한 유형으로 진행된다. 또한, 기초연금 수령액을 1인 기준 7만7000원 인상된 34만2000원(2인 기준 12만3000원 인상된 54만80..
칠곡의 할매래퍼 그룹 \'수니와칠공주\' 리더 박점순(85) 할머니가 30일 설 연휴를 맞아 프리스타일 랩으로 덕담을 전해 관심을 끈다.박 할머니는 이날 자택에 모인 가족들에게 세배를 받은 후, 즉흥적인 랩으로 새해 덕담을 나눴다.\"손자는 장가가고, 손녀는 시집가고, 아들은 운동하고, 딸은 꽃길 가자!\"라는 유쾌한 가사로 가족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랩을 들은 가족들은 웃음과 박수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보냈다.박점순 할머니는 그동안 농사일을 주제로 한 랩 \'고추밭에 고추 따고\'와 서울 방문 소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