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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2014년 포항시립예술단 활약 빛났다..
사회

2014년 포항시립예술단 활약 빛났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4/12/23 16:28 수정 2014.12.23 16:28
시향-연극단, 객원지휘(연출)로 다양한 음악적 유형-연극 향유의 기회 제공

시립연극단 ‘미운오리새끼’ 공연 모습

 
포항시립예술단(단장 김재홍 포항시 부시장)이 올 한 해 ‘대중 속으로 파고드는 예술단 운영’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 활성화’, ‘지역 학교와의 교류협력 확대’, ‘지역출신 음악인과의 협연 공연‘, ’어린이 뮤지컬 아카데미’ 추진 등 운영방침을 세우고,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친근한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달려왔다.
특히 시립교향악단과 연극단은 객원지휘(연출)자 운영체제로 운영됨에 따라 저명한 지휘(연출)자를 초청해 단원 및 시민들에게 다양한 음악적 유형과 연극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휘(연출)자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찾아가는 공연 활성화에 기여했다.
▲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 활성화=포항시립예술단은 교향악단 49회, 합창단 42회, 연극단 39회의 공연을 가각 선보였다. 지난해 총 115회와 비교해 15회나 증가했으며, 정기공연 8회 중 5회의 공연에서 각각 700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모았다. 또한 ‘시립미술관 특별음악회’ 등의 특별공연을 24회 선보였으며 학교, 복지시설, 군부대, 포항운하 등 찾아가는 공연도 20회나 추진했다.
교향악단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대구학생문화회관 초청 연주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에 참가해 포항시립교향악단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합창단은 정기공연 4회중 1회 매진, 3회 공연에 평균 450명의 비교적 적은 관객을 불러모았으나 노인복지회관, 각급학교, 복지시설 등 찾아가는 공연을 34회 추진하며 공연 활성화에 기여했다.
연극단은 세월호 사건 추모에 동참하는 취지로 첫 공연 ‘머리야 앞서라, 꼬리야 붙어라’를 6회 공연으로 단축했지만, 제167회 ‘미운오리새끼’ 2,682명, 제168회 ‘굿닥터’ 3,022명으로 관객을 불러 모아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연극단의 발전가능성에 대해 힘을 실었다.
이와 함께 기업체, 학교, 노인대학, 경로당, 복지시설 등 찾아가는 공연을 12회 추진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공연 활성화에 기여했다.
▲ 지역학교와의 교류협력 확대= 지난 4월 3일 포항제철중학교(교장 전인득)와 문화예술을 통한 상호교류와 협력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며, 자라나는 청소년의 인성을 함양하고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시발점을 마련했다.
▲ 지역출신 음악인과의 협연 공연= 포항출신 우수 음악인을 교향악단과 합창단 공연 시 협연자로 초청해 포항인의 자부심과 애향심을 고취시켰다. 올해 정기공연 및 특별공연 4회시 6명이 참여해 단독 협연과 저명 객원지휘자 및 협연자와 연계하는 공연을 성황리에 추진했다.
▲ 어린이 뮤지컬 아카데미 추진=어린이를 위한 문화 프로그램 활성화 및 연극 저변확대를 위해 초등학교 3~6학년, 중학교 1~2학년으로 구성된 30명의 어린이 배우들이 3개월의 시간동안 연극을 배우고 연습해 공연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인성 함양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항시 관계자는 “더욱 변화된 시립예술단을 만들기 위해 내년부터 시립예술단원 보수를 6% 인상해 단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공연수당의 횟수도 1회 늘여 기업체 등 찾아가는 공연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하는데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포항시립예술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문화회원을 연중 모집하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문화예술과(270-5483)로 문의하면 된다.장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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