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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피해 '임금체불'이 가장 많아..
정치

아르바이트 피해 '임금체불'이 가장 많아

운영자 기자 입력 2014/12/23 19:29 수정 2014.12.23 19:29


 

아르바이트 피해 중 임금체불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가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 1476건을 분석한 결과 아르바이트 피해 민원은 임금체불(85.6%)이 가장 많았다. 폭행·폭언 등 부당 대우(7.5%), 부당 해고(3.2%) 등이 뒤를 이었다.
임금체불의 경우 임금 미지급(53.5%)이 가장 많았고 부당 삭감 등 임금 과소지급(24.2%), 최저임금 위반(14.5%) 등 순이었다.
부당 대우 사례는 폭행·폭언, 보증금 납부 강요, 성희롱·성추행, 퇴사 불허용 등 순이었다.
주요 업종별로는 편의점(23.2%)의 피해 민원이 가장 많았다. 음식점(19.7%), PC방(12.9%), 커피점·카페·제과점(10.8%)등의 순이었다. "저임금·야간근로 등으로 근무조건이 열악해 이직이 잦기 때문에 민원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권익위는 분석했다.
성별로는 남성(55.4%)의 민원이 많았다. 연령대별로는10대·20대 청년층(84.8%)의 민원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443건), 경기(369건), 인천(106건) 부산(94건), 대구(69건) 등의 순이었다. 15~69세 인구 10만명당 민원은 서울(5.5건), 인천(4.7건), 강원(4.2건), 경기(3.9건) 등 순이었다.
수도권 민원비율이 전체의 62.7%로 높게 나타난 것은 수도권의 인구와 일자리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르바이트 피해 민원 제기 시기 별로는 방학시기인 7월, 12~2월이 다수였다. 방학기간 월 평균 민원 발생량은 80.7건으로 그 외 기간(56.9건)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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