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학생 등 500여명 관람 ‘뮤지컬 성황’
지난 20일 토요일 영덕 예주문화예술회관(이하 예주회관) 공연장에서 약관의 나이에 평민 출신으로 항일 의병대장이 된 장산 신돌석 장군에 관한 이야기를 순국 106주년을 기념 뮤지컬로 다시 태어났다.
이날 공연은 이희진 영덕군수를 비롯하여 신돌석 장군의 종손인 신재식씨외 후손들과 군민, 국군장병 등 500여명이 관람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태백산 호랑이 신돌석’ 뮤지컬은 경상북도에서 경북지역 극단을 대상으로 경북의 이야기를 소재로 창작품을 만들도록 지원한 사업으로 ‘국악그룹 단“에서 창작 연출하여 예주회관에서 초연을 가진 작품이다. 공연 관람자들은 “매우 뜻 깊은 이야기들을 잘 살린 작품으로 생각하며 우리 지역 출신 인물을 소재로 한 뮤지컬을 감명 깊게 받다”면서 “영덕 뿐 만아니라 전국 공연장에서 공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연 관계자는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에 출연진 모두가 힘을 얻었다”며 “전국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예주회관 관계자는 “평소보다 많은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집중하여 관람하는 등 높은 관심에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초연하게 됨을 매우 큰 보람으로 느낀다”고 말했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