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는 지난 12/1일부터 24일간의 일정을 두고 제216회 2차 정례회를 개회로 2015년도 예산안과 2014년 2회 추경예산안 심사, 시정 질문, 조례안 심사, 현장방문 등의 의정활동으로 지난 19일에는 ‘제216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2015년도 시 예산안 등 모두 17건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한다.
제5차 본회의에서는 내년도 2015년 예산을 1조3097억 원으로 편성, 의결함으로서 2014년도 의사일정을 모두 마쳤다.
시의회는 이날 1조3097억원 내년 시 예산안 중 1조796억원의 일반회계 금액에 대해 27억88만5000원을 삭감하고 현안 사업인 ‘신형산교 보수비 10억원’ 외 2건에 모두 25억원을 증액하고 나머지 2억88만5000원은 예비비로 정하고 특별회계 2301억원에 대해서는 모두 15억1081만원을 삭감해 전액 예비비로 전환시켰다.
일반회계는 1조796억 원으로 2013년에 비해 277억 원(2.63%)이 증가한 반면, 특별회계는 2301억 원으로 8억 원(1.35%)이 감소해 전체적으로 2.1%가량 늘어난 셈이다. 관계자는 2015년 총예산 1조3096억 원은 지방세입의 소폭증가 및 복지비 확대 등 국비보조금 증가에 따라 규모가 늘어난것이며, 재정건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했다고 밝혔다.
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예산안 심사는 지역 산업의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경제에 재활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예산 삭감의 폭을 최소화 했다”고 전했다.
올해 포항시 의회는 80일의 회개일 동안 정례회 2회·임시회 4회의 회기를 개회하고 64건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전했다. 64건의 안건은 조례안 50건, 예·결산안 3건, 동의·승인안 9건, 규약안 1건, 청원 1건등이라고 밝혔다.
이쯤에서 2014년도 주요 의정활동과 성과를 다시한번 살펴보면 현장에서 직접 해결책을 찾는 의정활동,의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연수를 통해 의정실무 능력과 의정 수행능력 강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통한 정책 대안 제시,그리고 적조발생,대기오염사고 현장을 긴급히 방문해 철저한 원인규명과 시설보완,또한 광명일반산업단지 토사붕괴 현장을 방문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안제시 등 지역의 현안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며 삶의 현장을 살폈다.
각 상임위원회는 33회에 걸쳐 103개소 현장을 찾아 주민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나가며 노인·여성·장애인단체 등을 방문해 현장 속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했다. 시는 전국 최초 자립형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에 10억 원, 벤처창업 생태환경 조성에 5억 원을 편성해 창의를 바탕으로 한 중소기업육성에 투자하는 반면, 극한 엔지니어링 연구단지 조성에 2억 원,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사업에 40억 원, 수중건설로봇 기술개발에 27억 원을 편성해 포항을 에너지 클러스트 중심도시이자 로봇산업의 메카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