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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중소기업 기술이전' 대기업보다 19배 높아..
정치

대학, '중소기업 기술이전' 대기업보다 19배 높아

운영자 기자 입력 2014/12/28 16:24 수정 2014.12.28 16:24


 

대학의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기여도가 대기업보다 19.8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3년 대학의 특허출원은 2009년에 비해 해외 73.6%, 국내 47.5%씩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런 내용의 '2013년 대학 산학협력활동 조사보고서'를 대학 등 관련 기관에 내년 1월 중 발간·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보고서는 전국 423개 정보공시 대상 대학의 산학협력활동 현황 및 성과를 조사·분석했다.
2013년 대학의 해외 특허출원은 2963건, 국내 특허출원은 1만5176건으로 2009년 대비 각각 73.6%와 47.5%씩 증가했다.
외국 특허등록은 963건, 국내 특허등록은 1만864건으로 2009년 대비 각각 163.8%, 230.9%씩 늘었다.
대학이 기업에 기술을 이전하며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 건수'는 2584건으로 2009년 대비 89.3% 증가했다.
대학이 기술이전을 통해 벌어들인 '기술이전 수입료'는 2009년 대비 77.3% 증가한 494억1500만원으로 대학의 기술력에 대한 산업계의 평가가 크게 향상됐다.
대학의 기술이전 유형을 보면 대기업과 115건, 일반중소기업과 1979건, 벤처중소기업과 298건을 체결해 대기업보다 중소기업과의 기술이전이 19.8배 이상 높았다.
수도권 대기업(97건) 대비 중소기업(835건) 기술이전율은 8.6배인 반면, 지역 대기업(18건) 대비 중소기업(1144건) 기술이전율은 63.6배로 대학들이 대기업에 비해 기술력이 약한 지역의 중소기업들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었다.
현장실습 이수 학생은 13만5701명, 캡스톤디자인 이수 학생은 13만162명으로 2012년 대비 각각 22.3%, 51.2%씩 증가했다.
학생들의 창업마인드 제고 및 분위기 확산을 위한 창업동아리는 220개 대학에 2782개, 3만2573명 참여로 2012년 대비 각각 43.9%, 43.4% 늘어 대학내 창업 분위기가 확산했다.
이와 함께 177개 대학에서 9928대의 공동 활용 연구 장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설비자산 사용 수입금는 611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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