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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삼성 출신 밴덴헐크, 소프트뱅크 입단 확정..
사회

삼성 출신 밴덴헐크, 소프트뱅크 입단 확정

운영자 기자 입력 2014/12/28 16:41 수정 2014.12.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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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출신 릭 밴덴헐크(29)가 결국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입단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6일 소프트뱅크가 밴덴헐크의 영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밴덴헐크는 198㎝의 장신으로 최고 154㎞의 빠른 볼을 던진다.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네달란드대표팀으로 참가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8승이지만 올해 한국에서 13승을 올렸고, 3.18의 평균자책점, 180탈삼진을 솎아냈다.
  방어율왕과 탈삼진왕에 등극했다"고 자세하게 소개했다.
  이어 "그를 영입하기 위해 요미우리 자이언츠 등 여러 구단들이 관심을 나타냈지만 2년 총액 4억엔의 거액을 제시한 소프트뱅크가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다"고 전했다.
  새로운 무대에서 도전하게 된 밴덴헐크는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팀의 일원으로 뛰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의 새로운 등번호는 44번이다.
  삼성은 한국 무대에서 검증을 마친 밴덴헐크를 잡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머니게임'에서 밀렸다.
  더 큰 무대에서 뛰고 싶어하는 욕심을 만류할 수 없었다.
  밴덴헐크는 삼성에서 2년간 뛰며 20승13패 평균자책점 3.55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삼성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밴덴헐크는 소프트뱅크 4번 타자 이대호(32)와 함께 우승을 노리게 됐다.
문성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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