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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온 국민이 제보자"…스마트폰 범죄신고..
정치

"온 국민이 제보자"…스마트폰 범죄신고 앱 가동

운영자 기자 입력 2014/12/29 16:42 수정 2014.12.29 16:42
별도 가입 필요없고 익명 제보도 가능해



 

 

교통사고나 각종 사건에 대한 목격자 정보와 증거영상을 국민이 제보하고 제보된 정보를 수사에 활용할 수 있는 '국민참여형 목격자 정보 공유시스템'이 가동된다.
행정자치부와 경찰청은 각종 사건사고와 범죄와 관련된 동영상, 사진 등을 스마트폰으로 쉽게 제보할 수 있는 '스마트 국민제보, 목격자를 찾습니다'를 내년 1월1일부터 시범운영 한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촬영한 영상정보와 차량 블랙박스 동영상도 '목격자를 찾습니다' 앱을 통해 시민이 직접 전송할 수 있고 경찰은 이 제보를 수사에 활용하게 된다. 사실상 모든 국민이 제보자가 되는 셈이다. 별도의 회원 가입이 필요 없고 익명 신고도 가능하다.
이 앱은 거리 곳곳에 붙은 교통사고 목격자를 찾는 플랜카드를 보고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제보를 받는다면 피해자의 안타까움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한 시민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경찰청은 뺑소니 교통사고 외에 4대 사회악 범죄, 현상수배범이나 강력 범죄사건에 대한 제보코너를 추가했다. 긴급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제보 시 112와 119에도 신고 되도록 했다.
제보된 사진과 동영상 정보는 경찰청 내 교통사고처리시스템(TCS) 및 형사사법통합시스템(KICS)과 연계돼 정보 분석을 거쳐 범죄사건 등을 해결하는데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보자에게는 행정처분 감면, 보험료 할인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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