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러시아의 초청을 받아들여 내년 러시아를 직접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고재남 교수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51대49 정도로 김정은이 내년 5월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고 교수는 "북한이 11월 최룡해까지 특사로 보내서 준비해온 성의를 고려해볼 때 러시아에 갈 가능성이 1%라도 많다고 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