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장 무소속 이재웅후보 회견…“인터넷기사 인용 사실여부”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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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장 무소속 이재웅후보는 20일 시청 열린나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12년 불산 사고 당시 희생된 5명의 장례식 전날 남유진 후보가 연습장에서 골프를 쳤다는 A인터넷 언론 기사를 인용, 내용의 사실 여부에 대해 남유진 후보 스스로 밝히라고 촉구하고 나서 지역 정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후보는 남유진 후보가 이러한 언론 보도에 근거한 내용의 진실 요구를 오히려 네거티브로 변질시키고, 상대후보 비방이라며 구미경찰서에 조사를 의뢰해 지난 7일 구미경찰서 출석요구서에 의해 조사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이 후보는 선거운동 중임을 감안할 때, 심각한 이미지 실추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남유진 후보의 문제 제기가 거짓에서 비롯된 것인지 사실에 기초한 것인지 확인하고 조사해야 할 책임이 구미경찰서에 있다고 주장하고, 남유진 후보 또한 공인으로서 사실 관계를 구미시민 앞에 솔직히 밝혀야 할 것을 거듭 촉구 했다. 이번 선거의 쟁점으로 부각된 지난 2012년 9,27 불산 사고는 세월호 침몰사고와 맞물려 최대쟁점으로 부상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구미시 국장출신과 부시장재임시 상,하관계로 근무한 시절이 있어 창과 방폐의 치열한 공방으로 선거전이 뜨거워 질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남후보의 묵묵부답이 불산 사고로 인한 희생자 장례식 전날 골프를 쳤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으로 보고 후보직 사퇴를 강력히 주장했다. 불산 사고 는 지난 2012년 9월27일 국가4단지내 휴브글로벌사에서 발생한 유독가스 사고로 5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 177억원 재산피해와 주민 농작물, 동식물, 주민 1만2000여명이 검진을 받은 국가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사고이다. 나영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