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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구미시, 새해 화두는‘解弦更張’<해현경장>..
사회

구미시, 새해 화두는‘解弦更張’<해현경장>

운영자 기자 입력 2014/12/29 20:39 수정 2014.12.29 20:39
남유진 시장, 새 각오·다짐…‘더 크고 강한 구미’원년 설계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신년 사자성어로 “느슨해진 거문고의 줄을 다시 매다”는 뜻의 “해현경장(解弦更張)”을, 신년 공무원 필독서로 왕중추의「중국사 재발견」을 각각 선정해 발표했다.
  남 시장은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의미를 신년 구미시정에 담아  “을미년(乙未年) 새해는 민선6기 구미시정의 실질적인 원년이다.
  또 한번 구미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결정지을 중요한 해임을 강조하고 자칫 느슨해 질 수 있는 조직을 가다듬는다.
  또 1,600여 전 공무원이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더 크고 강한 구미를 향해 힘차게 도약·전진하자는 뜻으로 이 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해현경장(解弦更張)”은 중국 한(漢)나라때 동중서(董仲舒)가 무제(武帝)에게 올린 현량대책(賢良對策)에서 유래됐다.
  또한, 신년 공무원 필독서로 선정된 왕중추의「중국사 재발견」은 1750년부터 2012년까지 262년간 중국대륙의 흥망성쇠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역사적 사건들을 경제·정치·사회·사상의 변화까지 종합적으로 구성해 놓은 책으로 남 시장은 “21세기 대한민국의 전략적 파트너인 중국인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기른다.
  우리도 중국을 반면교사로 삼아 미래를 대비해야 할 시점임을 강조하고 내년부터 더욱 가속화되는 중국과의 우호적 교류협력을 완성해 나가기 위해 전 직원이 함께 읽고 공유해야 할 필독서”라고 선정사유를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2010년부터 매년 시정철학을 담은 사자성어를 발표해오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자성어 “해현경장(解弦更張)”은 앞으로 1년간 시정 운영의 큰 틀로써 시 산하 모든 공직자가 추구해야 할 최우선 시정 가치로 활용하게 된다.
  아울러, 신년 필독서는 전 직원이 함께 읽고 그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시정추진에 반영한다.
  조직내부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선정,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지속 돼 왔던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겠다.”고 하였다.
  또 “시민과 함께 인구 50만 시대의 더 큰 구미 도약을 목표로 변화와 혁신, 소통과 참여로 시민이 행복한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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