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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은행 예금 금리 2.10%…사상 최저..
경제

11월 은행 예금 금리 2.10%…사상 최저

운영자 기자 입력 2014/12/30 18:37 수정 2014.12.30 18:37
예대마진도 1.78%로 2년만에 최저


 
 
 
 
은행의 예금·대출 금리가 사상 최저치 행진을 벌이는 가운데 예대 금리차이도 2012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1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에 따르면 11월중 은행의 평균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2.10%로 한달 전에 비해 0.08%포인트 하락했다.
은행 예금 금리는 ▲4월 2.60% ▲5월 2.59% ▲8월 2.30% ▲10월 2.18% ▲11월 2.10%로 매월 최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은행권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도 연 3.88%로 0.12%포인트 떨어졌다.
기업 대출 금리가 4.02%로 전월(4.14%)에 비해 0.12%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 대출금리가 3.72%로 전월(3.88%)보다 0.16%포인트 떨어졌고,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4.32%에서 4.21%로 내렸다.
가계대출 금리도 3.55%로 0.09%포인트 하락했고,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3.30%로 0.08%포인트 내렸다. 가계대출 가운데 500만원 이하의 소액대출 금리도 4.66%로 한 달전에 비해 0.22%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따라 은행권의 예대금리차는 1.78%로 전월(1.82%)보다 하락했다. 이는 2012년 12월(1.74%)이후 최저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예금·대출금리도 하락세다.
지난달 신용협동조합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2.70%, 상호금융은 2.40%로 전월에 비해 각각 0.09%포인트, 0.12%포인트 떨어졌다. 저축은행은 2.73%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저축은행이 12.21%로 전월에 비해 0.03%포인트 하락했고, 신용협동조합이 5.17%로 0.04% 떨어졌다. 상호금융은 4.63%로 0.04%, 새마을금고는 4.68%로 0.06%포인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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