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졸업예정자 32명 일본 IT기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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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현장 맞춤형 주문식교육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영진전문대학이 해외기업체로 이 교육을 확대하면서 내년 졸업예정자 가운데 32명이 일본 IT기업체로 취업이 확정되는 대박을 터트렸다.
이 대학 컴퓨터정보계열(3년제) 일본 취업희망자 36명 중 32명이 일본 도쿄와 후쿠오카 등에 소재한 NTT Communicatons 등 IT기업체로부터 채용이 확정됐다는 통보를 받았고 나머지 4명도 합격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전원 취업이 될 전망이다. 이 같은 취업 성과는 치밀한 현지화 맞춤인력양성 전략과 대학에서 적극적인 세일즈에 나선 결과로 분석할 수 있다. 일본 기업체들은 맞춤형 인재 양상에 대해 아주 만족해하는 분위기다. 전공실무 능력은 기본이고 일본어 실력 또한 현지인에도 전혀 뒤지지 않는 듯 현장 적응력이 우수하다고 평했다. 도쿄 소재 이스토아(Estore)사 이시무라 켄이치사 대표는 “2011년부터 영진전문대학 졸업생들을 선발하고 있는데 IT분야의 감각이 우수해, 회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2012년 3명을 첫 채용한 후, 2013년 2명, 2014년인 올해는 졸업생 1명을 채용하기도 했다. 해외 IT기업체 맞춤 교육으로 이뤄낸 성과는 올해에만 그친 게 아니다. 2008년부터 시작된 일본IT기업주문반은 올해 초까지 100여 명을 세계적 IT기업인 일본의 소프트뱅크를 비롯해, 리쿠르트, IMJ모바일, Estore 등에 진출시켰으며 내년 졸업예정 합격자를 포함할 경우 130여 명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