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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 촬영감독..
사회

‘대부’ 촬영감독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5/21 21:46 수정 2014.05.21 21:46
고든 윌리스 별세
▲     © 운영자
영화‘대부’(감독 프랜시스 코폴라)의 촬영감독 고든 윌리스(83)가 별세했다. 향년83세.
AP통신은 미국 메사추세츠의 장례업체로부터 윌리스가 암 전이로 사망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20일 전했다. 자세한 사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고든 윌리스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뛰어나며, 영향력 있는 촬영감독이었다.
‘대부’시리즈를 비롯해 앨런 J 퍼큘러 감독의‘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1976), 우디 앨런 감독의‘애니홀’(1977) 등 최고 감독들의 유명 영화에 참여하며 특유의 섬세한 촬영 방식으로‘어둠의 왕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1970년대는 윌리엄스의 전성기였다. 1971~1977년에 참여한 영화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39차례 후보에 올랐고 그중 19번이나 오스카를 거머쥐었다. 2번은 직접 노미네이트 됐다. 2009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평생 공로상을 받았다. 윌리스의 아버지는 워너 브라더스의 설립자다.
윌리스는 퍼큘러 감독의 1997년 작 ‘데블스 오운’을 끝으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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