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5일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과 관련해 "헌법수호의 최고기관이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재확인한 중요한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애국단체총협의회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여러분의 노력은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결정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이념논쟁을 영원히 종식시키는 중요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대한민국이 걸어온 길에 대한 근본적 긍정이자 대한민국이 걸어갈 길에 대한 최소한의 합의가 됐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최근 관람한 영화 '국제시장'을 언급하며 "영화를 보는 내내 가정과 나라를 지키려는 애국 세대의 헌신에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대한민국 현대사에 대한 헌법적 긍정이었다면, '국제시장'은 예술적 긍정을 보여줬다"며 "여기 계신 여러분의 삶을 재현한 영화이자 여러분의 삶에 대한 찬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올해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라며 "앞으로의 70년을 더 영광스러운 역사로 만들기 위해 정치와 경제를 혁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몇 년은 한국의 선진화를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근본을 바로하고 근원을 맑게 하는 '정본청원'의 철저한 개혁정신으로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