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에 거주하는 오○○(40)씨는 왼쪽 무릎 반월상연골파열 질환에 의한 무릎통증 탓에 좋아하는 운동을 못 하고 있었다. 정형외과 병원을 찾아가 진단을 받고 무릎 관절내시경 연골절제 수술을 권유 받았다. 그러나 연골 절제수술 후 퇴행성관절염이 빨리 오는 부작용 때문에 수술 받기를 망설이다가 2011년 자가 지방줄기세포 혈소판 풍부혈장(PRP) 연골재생 시술을 받았다.


경상도에 거주하는 오○○(40)씨는 왼쪽 무릎 반월상연골파열 질환에 의한 무릎통증 탓에 좋아하는 운동을 못 하고 있었다. 정형외과 병원을 찾아가 진단을 받고 무릎 관절내시경 연골절제 수술을 권유 받았다.
그러나 연골 절제수술 후 퇴행성관절염이 빨리 오는 부작용 때문에 수술 받기를 망설이다가 2011년 자가 지방줄기세포 혈소판 풍부혈장(PRP) 연골재생 시술을 받았다.
이후 왼쪽 무릎 통증이 완치됐다. 왼쪽 무릎통증이 100% 사라지자 오씨는 테니스 같은 심한 운동을 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오른쪽 무릎 반월상연골판이 파열됐다. 오른쪽 무릎에도 역시 자가 지방줄기세포 PRP 시술을 받았다.
줄기세포 연골재생 치료가 퇴행성관절염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줄기세포에 PRP를 혼합, 함께 사용하면 연골재생 치료효과가 배가된다. 이 같은 사실은 2011~2014년 미국과 영국의 국제 학술지에 실렸다. (2014년 미국 바이오메드 리서치 인터내셔널 ‘자가지방줄기세포를 사용한 반월상연골 재생치료’ 영국 BMS 머스큘로스켈레털 디스오더 ‘자가지방줄기세포와 혈소판 풍부혈장의 주입의 안전성 보고’, 2013년 미국 PLOS원 ‘슬개골 연골연화증 치료의 새로운 생물학적 접근’, 2011년 영국 저널 오브 메디컬 케이스 리포트 ‘지방줄기세포 사용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뼈재생 및 무릎 퇴행성관절염 연골재생’)
이 논문들을 발표한 서울 청담동 스템스 줄기세포 클리닉 박재우 박사는 “줄기세포의 연골재생 치료 결과는 무릎관절에 주입되는 줄기세포의 숫자와 관련이 크다. 자가 지방줄기세포가 자가 골수보다 연골재생 효과가 더 좋은 이유 또한 지방 조직에 줄기세포가 더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자가 지방줄기세포에 PRP를 같이 주입하면 관절 내에서 줄기세포의 숫자가 증가해 연골재생 결과도 더욱 좋아진다. 줄기세포에 PRP를 혼합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PRP의 지지체 역할에도 주목해야 한다. 줄기세포와 PRP를 혼합해 사용할 경우 PRP에 포함돼 있는 여러 성장인자가 주입된 줄기세포가 병변에 잘 머물 수 있도록 지지하는 것이다. 줄기세포에 PRP를 혼합해 사용하면 줄기세포 단독보다 연골재생 효과가 더욱 좋다.
박재우 박사는 “연골 재생이 빠르고 결과도 좋은 것이 큰 장점이다. 하지만 무릎 반월상연골파열의 경우 연골재생 치료 후 간단한 운동은 가능하지만 테니스 같은 심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