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김동률이 전국 투어 콘서트 '동행'으로 총 4만 명을 끌어모았다.
지난해 11월1일 부산을 시작으로 성남, 광주, 고양, 전주, 서울, 대구를 거쳐 지난 3~4일 충남대 국제문화회관 정심화홀을 마지막으로 총 8개 도시를 돌며 기록했다.
김동률은 공연마다 150분간 35명의 오케스트라·밴드 연주자들이 무대 위에서 22곡의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작년 10월1일 발매한 6집 '동행' 수록곡을 비롯해 듀오 '전람회' 시절 히트곡, 개인 정규앨범 수록곡, 베이시스트 이상순과 함께한 듀오 '베란다프로젝트' 앨범 수록곡, 이적과 함께 한 듀오 '카니발' 앨범 수록곡 등을 들려줬다. '동행' 수록곡 '어드바이스' 피처링에 참여한 후배 가수 존박이 게스트로 함께 했다.
김동률은 "훌륭한 음악, 새로운 음악보다 저와 함께 해준 팬들과 함께 걸어가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면서 "힘이 들 때 위로가 될 수 있는 음악으로 팬들과 동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동률은 '동행' 발표 뒤 방송 출연을 비롯해 일절 외부 활동 없이 음원차트 1위, 앨범 판매량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저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