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수업 변화 이끌 핵심교원 역량 키워
경북도교육청은 6일 경산과학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자유학기제 교원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에는 중학교 부장, 지역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는 2015학년도 자유학기제 희망학교 확대 운영을 앞두고 수업 변화를 이끌어갈 핵심 교원의 역량을 키우고, 지난 한 해 동안의 자유학기제 운영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교육청은 2014년에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5개교(북삼중, 문경서중, 포항제철중, 선산중, 진보중)와 연구학교의 성과를 일반화하기 위한 희망학교 56교를 운영했으며, 2015학년도에는 희망학교를 대폭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연수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으로 자유학기제를 경험하는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 ‘교사와 학생이 하나되는 수업 만들기’ 학생 선택 진로탐색 프로그램 운영, 자유학기제 평가 방안 등으로 진행됐다.
질의·응답시간에는 자유학기제 평가와 생활기록부 기재, 소규모 학교의 진로 체험, 예산 지원 등과 관련한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자유학기제 희망학교 운영 기간 동안, 학교 현장의 애로 사항, 문제점 등을 파악하여 도교육청 차원의 개선책과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학교 현장의 교원들이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선도하는 교육전문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