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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울진 왕피천은 지금‘백조의 호수’..
사회

울진 왕피천은 지금‘백조의 호수’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1/06 21:10 수정 2015.01.06 21:10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된 지난해 12월22일 울진군 근남면 왕피천 일원에 대표적인 겨울철새 고니(천연기념물 201호)떼가 날아들어 월동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왕피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이 한창인 울진 왕피천은 전국최대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선정 되는 등 빼어난 자연경관과 우수한 자연생태, 자연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고니떼가 매년 이곳에 자리 잡은 것은 깨끗한 수질과 풍부한 먹이 때문이다.
매년 겨울 울진의 연호정과 왕피천에 고니 수십 마리가 찾아오고 있으며 현재 울진군에는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온 고니 외에도 다양한 겨울철새들이 날아들어 월동중이다.
고니류는 북반구 시베리아에서 5~6월에 알을 낳아 새끼를 기르고 10월께 겨울을 보내기 위해 수천마리가 가족단위로 우리나라로 날아와 이듬해 2월까지 머문다.
고니는 몸길이 150㎝, 날개를 펼치면 240㎝가량으로 몸은 희고 부리는 노란색을 띠며 월동기간 동안 호수나 저수지, 늪, 하천, 해안에서 무리지어 다닌다.
울진군 관계자는“왕피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등으로 경관과 수질환경이 좋아지면서 고니, 청둥오리 등 왕피천을 찾는 겨울철새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이곳 왕피천 일대는 고니 등 희귀 동 ? 식물을 관찰할 수 있어 관광객과 군민들의 생태학습 및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김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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