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다이어트...식습관-운동습관 적응시간 줘야
새해를 맞아 체중감량을 계획한 사람들이 많다. 이들에게는 같은 고민을 경험하고 멋지게 체중감량에 성공한 스타들의 말 한마디가 큰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다.
365mc는 2014년 11월17일부터 12월1일까지 2주간 358명을 대상으로, 가장 공감되는 스타들의 다이어트 명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모델 이소라의 "인생은 살이 쪘을 때와 안 쪘을 때로 나뉜다"를 선택한 참여자가 160명(45%)으로 가장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먹어봤자 내가 아는 그 맛이다(옥주현)" 87명(24%), "세 끼 다 먹으면 살쪄요(김사랑)" 51명(14%), "다이어트는 변화이자 신선한 자극이다(최화정)" 37명(10%)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어렵고 힘든 과정을 꿋꿋이 견뎌내는 '인내'를 강조한 명언도 공감을 얻었다.
그렇다면 모두에게 힘든 다이어트라도 조금은 쉽고, 현명하게 몸매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최정국 서울365mc병원 병원장은 "얼마 동안 몇 ㎏을 빼겠다는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특히 요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한 기간과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체중감량에 도전한다면 기간은 정하되 무리해서 단기간의 목표는 세우지 않도록 한다. 체중감량은 서서히, 몸이 먹는 습관이나 운동습관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주도록 한다. 체중은 감량하더라도 그 이후에 평상시 지키지 못할 식습관이나 운동습관으로 몸의 균형이 깨진다면 다이어트를 할 때 보다 더 살이 찌는 현상이 생긴다. 힘들고 지루하더라고 기간의 중요성은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이다.
굶는 체중감량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다. 배가 고프면 쉽게 지치기 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대인관계를 기피한다. 운동 등 다이어트 자체가 피곤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먹으면서 하되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른 방법을 선택한다.
식후 20분 전부터 물을 두 컵 정도 마시면 포만감 때문에 먹는 양이 줄어든다. 다른 끼니는 정상으로 하되 한끼만 칼로리가 낮으면서 포만감이 큰 음식(두부, 토마토, 고구마, 다시마 등)을 두 가지 정도 준비해 먹는 방법도 있다. 다이어트에서 적정량의 식사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