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운영자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 A팀인 더램 불스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내야수 이학주(24)가 시즌 첫 홈런포를 신고했다.
이학주는 21일(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램 불스 어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2014 마이너리그 루이스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 트리플 A팀)와의 경기에 9번타자 겸 유격수로 나서 투런포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왼쪽 종아리 부상을 당해 뒤늦게 경기에 출장한 이학주는 23경기 만에 손맛을 봤다.
홈런은 7회말에 나왔다. 2사 주자를 2루에 두고 타석에 들어선 이학주는 채드 로저스의 5구째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연결했다.
이학주는 3회 첫 타석에서도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았다. 5회와 9회에는 각각 1루 땅볼과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이학주의 시즌 타율은 0.188에서 0.206으로 상승했다. 더램 불스는 이학주의 홈런포에도 불구하고 4-5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