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사고 조기 탐지위한 방사성측정기 7곳 설치
경주시는 원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탐지 및 평시 원전 운영 건전성 확보를 위해 환경방사선감시시스템(ERMS)을 올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월성원전 주변지역인 양북, 양남 등 5곳에 설치하여 12월까지 4개월 동안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환경방사선감시시스템(ERMS)’이란 24시간 동안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서 원전 주변 방사선 수치를 측정하는 장비이다.
앞으로 월 1회 측정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게재할 계획이며 향후 원자력 안전 홈페이지 및 앱을 구축하여 실시간으로 그 측정값을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시관계자에 따르면 “총 3차년도 사업으로 ERMS를 올해 10개를 더 추가 확충함으로써 주도적이고 지속적인 환경방사선 감시와 분석을 통해 시민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는 한편, 원전 사고시 신속한 주민보호조치를 강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