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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심한 어깨 통증, 흉터 안 남는 내시경으로 해결..
사회

심한 어깨 통증, 흉터 안 남는 내시경으로 해결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1/08 15:20 수정 2015.01.08 15:20

정석영 여주고려병원 1정형외과 과장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장시간 컴퓨터를 하거나, 짧은 시간에 과격한 스포츠를 한 사람에게 주로 발생하는 '회전근개 파열'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
우리의 어깨 외측 봉우리에 있는 회전근개는 어깨를 감싸고 지탱하는 4개의 힘줄로 이뤄져 있다. 힘줄은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이 힘줄에 염증이 생기고, 끊어지고 변성되는 것을 회전근개 파열이라고 한다.
증상을 방치해 치료시기를 놓치면 통증이 심해져 수술적인 치료로 이어질 수 있다.
경기 여주고려병원 측에 따르면 회전근개 파열이 심각하다면 관절내시경을 통한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내시경이 부착된 관을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에 삽입, 파열 부위를 관찰하면서 치료하는 시술이다.
정석영 여주고려병원 1정형외과 과장은 "회전근개가 반 이상 파열된 상태라면 관절내시경 수술을 이용해 회전근개 봉합술을 해야만 완치할 수 있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1㎝~2㎝ 최소 절개해 소형의 내시경 카메라를 삽입, 직접 살펴보며 수술을 하기 때문에 진단과 수술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흉터가 없고 환자들의 회복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만족가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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