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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다중약물주입으로 인공관절수술 통증 줄인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1/12 15:20 수정 2015.01.12 15:20

 
다중약물주입법으로 무릎 인공관절수술 이후 발생하는 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정형외과 김태우 교수가 서울대학교병원 이명철 교수와 공동으로 무릎 인공관절수술 후 발생하는 통증 완화를 위해 수술 중에 시행하는 연부조직 다중약물주입법에서 서로 다른 진통 효과를 가진 여러 약제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환자의 통증을 현저히 줄이는 연구결과를 7일 발표했다.
김 교수팀이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 250명을 대상으로 서로 다른 5개의 다중약물군으로 나눠 통증정도를 비교해 추적·관찰한 결과 국소마취제-마약성진통제-비스테로이드성소염진통제의 조합이 통증 완화에 가장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부조직 다중약물주입법은 인공관절수술 중 수술부위에 직접 진통 완화약제를 주입하는 방법이다. 수술 전 선행 진통처치, 수술 후 자가조절 진통제 사용과 더불어 인공관절수술 환자의 통증을 줄이는 중요한 과정이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무릎 인공관절수술 중 시행되는 연부조직 다중약물주입법의 통증완화 효과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통증을 완벽하게 줄이기 위해서는 수술 전과 중·후에 다양한 통증관리요법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럽 슬관절 및 스포츠학회 공식 학술지인 '무릎 수술 및 스포츠 손상 관절내시경법(KSSTA)'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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