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니송 '천원짜리 콘서트' 포스터.
지휘자 함신익이 이끄는 심포니송이 사회공헌 시리즈로 28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문화소외 계층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천원짜리 콘서트'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모든 좌석이 1000원에 제공되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드보르작 슬라브 무곡 등 주로 신나고 활기찬 곡 위주로 들려준다.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지가 사라사테의 '카르멘 판타지', 바리톤 김동섭이 비제의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를 협연한다.
함신익 심포니송 예술감독의 해설까지 곁들여진다. 연주 전 로비에 설치되는 '악기야 놀자' 체험코너에서는 코스모스 악기사의 후원으로 다양한 악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심포니송은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사회 공헌 콘서트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심포니송 관계자는 "5t트럭을 개조해서 만든 '윙바디'를 타고 다니는 '더윙(The Wing) 프로젝트"라면서 "직접 마을 곳곳을 찾아가는 콘서트로 기존 음악회와 다른 분위기를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02-549-0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