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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신년구상 핵심 키워드는 '경제'와 '국민'..
정치

朴대통령 신년구상 핵심 키워드는 '경제'와 '국민'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1/12 17:13 수정 2015.01.12 17:13
통일 등 남북관계 관련 단어도 많이 언급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취임 후 두 번째 신년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회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신년구상의 핵심 키워드는 '경제'와 '국민'이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준비한 8500여자 분량의 신년구상 원고에서 '경제'를 42회로 가장 많이 사용하며 집권 3년차 경제혁신 3개년의 차질 없는 이행을 통해 경제 재도약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분야의 구조개혁을 기반으로 한 '기초가 튼튼한 경제', 창조경제와 경제영토 확대를 통한 '역동적인 혁신경제', 규제개혁과 소비심리 회복을 골자로 하는 '내수·수출 균형경제' 등 세 가지가 실천방안으로 제시됐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개혁(13회)', '혁신(11회)', '규제(11회)' '개선(5회)', '혁파(2회)' 등의 단어를 주로 언급하면서 4대 분야의 구조개혁과 규제혁파로 경제활력을 되찾고 국가혁신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또 'FTA(자유무역협정·7회)', '수출(8회)' 등의 단어로 경제영토 확장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창조경제의 핵심 콘텐츠로는 '문화(13회)'를 여러번 언급했다.
아울러 '성장(16회)', '미래(10회)' 등을 반복해 사용하면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공적인 이행을 통한 우리 경제의 장밋빛 전망을 그려냈다.
박 대통령이 두 번째로 많이 사용한 단어는 '국민'으로 39회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신년구상의 주요 주제들에 대한 언급을 마칠 때마다 '국민 여러분'을 사용하면서 국민행복에 목적이 있음을 반복적으로 강조했다.
비슷한 맥락에서 박 대통령은 '나라(9회)', '사회(8회)', '국가(7회)' 등도 여러 차례 언급했다.
박 대통령의 신년구상에서 경제와 함께 양대축을 이룬 것은 남북관계였다. 박 대통령은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을 맞는 올해 한반도의 통일을 이룩 위한 본격적인 길에 나설 것임을 다짐했다.
그러면서 '통일(10회)', '광복(6회)', '평화(6회)', '북한(5회)', '남북(4회)', '협력(3회)' 등 남북관계와 관련된 단어를 여러 차례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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