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지원기금 170억 추가로 적립
경북도교육청이 통폐합학교의 교육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도교육청은 소규모학교 통폐합에 따른 교육환경개선과 교육활동 지원 사업 강화를 위해 2015년도에 통폐합학교 지원기금 170억 원을 추가로 적립, 10년간 장기 지원한다.
통폐합학교 지원기금은 통폐합되는 학교에 재정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지난해 12월에 기금운용계획안을 경북도의회에서 심의·의결을 받아 확정됐다.
이 기금은 2013년도에 220억 원, 2014년도에 360억 원을 확보했고, 올해에도 소규모학교 통폐합에 따른 교육부 지원금 170억 원 전액을 적립해 총 750억 원을 관리ㆍ운용하게 된다.
경북도교육청은 기금예산에서 소규모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해에 14개교에 64억 9,000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18개교에 지난해 보다 9.6%가 증가된 71억 1,000만 원을 지원한다.
김희철 적정규모학교육성추진단장은 “올해에도 통폐합학교지원기금이 안정적으로 확보되어, 앞으로 농어촌지역 통합학교의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