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지난 8·9일 양일간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경북중등수학교육연구회 인성교육 중심 수업역량 강화를 위한 동계연수회를 개최했다.
  경북중등수학교육연구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동계연수회에는 중등수학교육연구회 회원(전문직, 교장, 교감, 교사) 230여 명이 참석, 인성교육 중심 수업역량 강화 및 우수 수업사례를 공유했다.
  연수에서 황의욱 교수(경북대학교)는“재미있는 생명의 진화와 연속성”이라는 주제로 생명의 진화 속에 담긴 여러 생물학적 사례들을 수학과 관련지어 재미를 자아냈으며, 공통분모를 가진 교과 간 협업수업의 단초 및 흥미를 제공했다.
  이해영 교사(경기도 나루고등학교)는“거꾸로 교실 수학수업”이라는 주제로 학생참여활동이 주가 되는 수업사례를 발표하여 일선학교 수학선생님들의 공감을 얻었다.
  거꾸로 수업사례는 학생들이 교사의 강의를 정해진 사이트에서 시청하여 예습을 한 후, 수업시간에는 개인적 학습상황에 알맞게 수업시간 전부를 학생참여활동으로 진행하는 수업방법으로 수업시간에 잠자는 학생들이 거의 없어질 정도로 효과를 실증해 우수 공감사례로 인식되고 있다.
  경북중등수학교육연구회에서는 매년“경북중등수학교육연구회소식”이라는 책자를 발간, 경북에 재직하는 1600여 명의 회원들에게 제공해 수학적 공감을 이루고 있으며 2014학년도에도 수학논단, 수학관련소식, 교실수학, 수학마루 등의 내용으로 책자를 발간했다.
  경북중등수학교육연구회 오세춘 회장(상주여고 교장)은“회원들의 열정과 헌신이 우리교육현장 및 미래교육현장을 바꾸는 기저임을 인식, 더욱 분발하고 정진하는 을미년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