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公, 새롭게 시작 별 등급제도도 신청받아
사진 위로부터 더 플라자·켄싱턴 제주 호텔. 사진 제공=호텔 조인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호텔업 등급결정기관으로 승인받아 올해부터 새로 도입된 호텔업 등급결정업무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기존의 무궁화 등급제도 평가에 대한 준비를 마치고 호텔업협회 등에서 이관된 호텔들을 대상으로 접수 순서와 신청호텔의 희망 평가일을 고려해 평가에 나선다.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별 등급제도도 신청을 받고 있다.
새 등급(별 등급제도) 기준에 따른 평가는 사전에 평가일을 통보하고 평가요원이 방문해 조사하는 '현장 평가'와 불시에 방문 조사하는 '암행(4∼5성급)/불시(1∼3성급) 평가'의 2단계로 구성된다.
현장평가와 암행/불시 평가를 할 평가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호텔업 등급결정 개선 TF에 참여한 전문가 추천, 호텔업협회·관광협회중앙회·소비자단체협의회의 추천, 국내 호텔경영학과 설치대학의 추천 및 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한 공모 등 다양한 경로 통해 선정된 100명 정도의 평가요원을 이미 선정했다.
또 암행/불시 평가를 위해 소비자단체협의회의 추천과 호텔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거나, 호텔경영 및 관광경영학 교수, 그리고 소비자 평가업무에 전문적인 경험을 지닌 대상자들을 중심으로 평가요원을 공모 중이다.
구 등급제도(무궁화 등급제도)와 신 등급제도의 차이 및 등급결정 신청절차, 세부적인 등급별 평가기준, 평가방식, 평가절차 등은 호텔 등급결정 홈페이지(
www.hotelrati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공사 용선중 관광인프라실장은 "관광공사는 새로운 등급결정제도 시행에 따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인 별 등급 표시 디자인을 마련 중"이라며 "우리 호텔들이 각기 서비스 수준에 해당하는 별 등급 표시를 부착해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