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아이스협회는 13일 캐나다 여자대학 아이스하키 1부 리그(CIS)에서 활약 중인 신소정(25)이 소속팀 세인트 프란시스 재비어(StFX) 대학교 주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 수문장인 신소정은 지난해 8월 한국 선수 최초로 CIS에 진출했다.
  캐나다 입성 후 두 번째 시즌을 맞은 그는 최근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허리 부상을 털고 지난해 11월 중순 복귀한 신소정은 이후 출전한 2014~2015시즌 9경기에서 549분29초간 뛰며 185개의 슈팅(세이브 성공률 0.954%)을 막아냈다.
  9실점하며 경기당 실점율(GAA) 0.98골을 기록 중이다. 이는 올 시즌 CIS 규정시간(팀 경기 1/3 이상 출전)을 충족하는 33개팀 골리 49명 가운데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신소정의 선방쇼에 힘입은 StFX대는 올 시즌 15승1패로 승승장구하며 소속 디비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오는 3월 각 디비전 우승팀을 포함해 6개 팀이 참가하는 CIS 챔피언십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근홍기자